관계사 이해하기

"관계대명사(relative pronouns)" 같은건 실제 회화에선 별로 안쓴다던데?" 전에 내가 가르치던 수업시간에 학생이 했던 말이다. 그건 정말 큰 오해다. 관계사 대부분을 회화에서 아주 유용하게, 그것도 아주 많이 사용한다. 어떤 사람들은 관계사가 영어문장을 복잡하게 생각하는데 그또한 오해이다. 오히려 관계사가 없는 경우 문장이 아주 구질구질 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Did you read the book you told me you'd bought the other day. (너 얼마전에 샀다던 그 책 읽어봤니?)
* the book 다음에 관계대명사 that 이 생략 되어있다. 이때 관계대명사를 쓰지않는다면


Did you read the book? I mean, you told me that you'd bought a book the other day. did you read it? (그 책 읽었니? 그니까 너 전에 책 샀다고 했었잖아. 그거 읽었냐고?)


*the book에 대한 설명을 하려면 다시 문장을 돌려서 관계대명사를 안쓸경우 다시 그 전의 상황을 설명해야하는 것이다. 


관계사(관계대명사, 관계사)의 역할을 문법적으로 따져보자면 형용사절(Adjective Clauses)이다. 형용사 절이라면....절이 주어 동사를 포함한 거니까....


She's a pretty girl. 하면 Pretty 가 "예쁜" 이라는 형용사 형용사니까...
She's a girl who sits next to me in English. 줄친 부분이 형용사절. 쟤는 영어시간에 내 옆에 앉는 애야.
She's a girl who you said was pretty at the party the other day. 줄친 부분이 형용사절. 쟤는 너가 며칠 전 파티에서 예쁘다고 했던 그 여자애구나.


~한 이라고 한 부분이 길고 설명할게 있을때 쓰게 된다.


조금이라고 긴 문장을 제대로 말하기 위해서는 반드는 관계사를 이해하고 쓸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영어회화 초급이 중급 정도로 올라가려면 반드시 관계사를 공부해야한다. 그런데 관계사는 어렵다. 일단 우리나라에 없는 문법요소인데다 종류도 적지 않다. 네이티브들과는 달리 우리는 그 많은 관계대명사, 부사를 문법으로 먼저 접하고 시험문제를 접근했기때문에 관계사에 대해 꽤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사실 관계사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문제는 접근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문제를 풀기 위해 룰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기위해서 문법을 익히는 것이다. 최대한 예문을 먼저 접하고 외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회화적인 접근을 위해 나는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방식과 다른 공부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관계대명사 Who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