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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영어 학습서 베스트 10


다른건 몰라도 영어 학습서는 남부럽지 않게 사봤다. 원래도 책 욕심이 과했다. 무슨 이유에선지 책에는 돈을 아껴서는 안되다는 당치않은 생각을 어릴 때부터 하고 있었다. 대학교 무렵에는 교보문서 외서코너나 학습서 코너를 지나갈때마다 욕지기가 나올 정도였다. 그정도로 서점 학습서 코너에서 젊음은 많은 부분을 소비했다. 거기다 나중에 직업도 이쪽이 되다 보니 영어 학습서는 계속 끊이지 않고 보게 되었고 아끼는 책들이 하나, 둘 늘어갔다. 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모은 책인데 이사할 때는 그냥 짐이었다. 거의 700권에 가까운 책을 줄이고 줄이고 해서 200여권만 데리고 새집으로 이사를 했다.

소설, 수필집, 셀프 헬프북은 거의 살아 남았고 영어학습서들은 거의 다 버려졌다. 그나마 쓸만한 책은 내가 전에 일했던 학원에 기증하거나 학생들에게 드렸다. 그렇게 많이 버리고 추렸는데도 나한테 남아있는 몇몇 영어학습서들이 있다. 그 책들을 지금 소개할까 한다.

소개에 앞서 일단 나의 기준을 밝혀두고 싶다. 사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한 학습서는 영어 학습서가 아니다. 내가 고등학교때 공부했던 서한샘 선생님의 "고전문학언어연습" 이라는 학습서가 있다. 아직 있는지 모르겠다. 이 책은 국어를 아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책을 충실히 읽고 문제를 풀다보면 고전국어에 대한 문제를 쉽게 풀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고전에 대한 이해가 확실히 넓어지는 책이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좋은 책이었다. 옆에다 연습장을 놓고

외울 필요도 없었다. 고전 언어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과 반드시 외워야할 포인트를 잡아주고 연습문제가 많아서 계속해서 문제를 풀고 복습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다 보니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바로 그런책이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떤책은 보면, 사실은 정말 많은 학습서가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는 학습서가 많다. 정말 좋은 표현에 유용한 문법사항을 담고 있지만 이건 뭐 어떻게 이해해서, 어떻게 외우라는건지 그건 전적으로 독자의 몫이다. 그런게 좋은 책이라면 차라리 영어 소설을 외우는게 영어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몇년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영어일기에 관한 책을 몇권봤는데 심지어는 연습문제도 제대로 없는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런책을 과연 학습서라고 말할 수 있을까? 갑자기 어조가 격앙되었다. 꼴꼴난 제목에, 빵빵한 작가, 대단한 출판사만 믿고 인테넷으로 주문했다가 피봤던 수많은 경험을 생각하면 아직도 주먹이 불끈 주어진다. 여러분은 안그런가? 정말 아깝지 않은가?

정말 여러분이 나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라며 내가 봤던 정말 좋았던 영어 학습서를 추천드릴까 한다.







1.
Fundamentals of English Grammar : Student Book Full(A+B), without Answer Key (Paperback/ 3rd Edition)
외국도서
저자 : Betty Schrampfer Azar
출판 : Longman 200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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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Azar 문법책 시리즈의 가운데 단계의 이 책은 대학교때도 보고 나중에 가르칠 때도 가장 많이 보았던 책, 사실 처음 볼 때는 이책의 진가를 잘 몰랐었다. 근데 볼 수록 이 작가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는 책. 예문 하나 하나 허투로 쓴것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책.

이 책으로 학원에서 5년 정도 회화문법을 가르친 적이 있었다. 사실 인기는 많지 않은 수업이었다. 회화를 위주로 문법을 지도해서 영어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내 리스닝을 듣던 학생들이 내가 불쌍해서 계속 들어줬던것 같기도 하다. 하여간 이 책으로 공부한 학생들이 발전하는 게 느껴져서 작은 수업이었어도 즐거운 시간이었고 덕분에 난 이 책에는 거의 통달을 했다.

문법 내용에 대한 설명이 충실히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써머리된 표, 그림은 해당 문법 내용을 떠올릴 때마다 머릿 속에 맴돌정도로 잘 되어있다. 연습문제도 많아서 헷갈리던 내용도 문제를 충실히 잘 풀다보면 머리속에 틀이 잘 잡히게 된다. 이 책은 그 효과 면에서 내가 극찬했던 서한샘 선생님의 책과 정말 유사하다. 볼 때마다 오바이트가 올라오는 그래임마 유우즈를 볼시간에 이 책을 공부해보라. 정말 할렐루야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문법 뿐만이 회화에까지 신경써준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

근데 이 책도 단점이 있다. 영어다. 다 영어로 되어있다. 그래임마 유우즈도같이 토나오는 책도 번역하면서 왜 이렇게 금쪽같은 책은 번역하지 않는지 실로 이해가 안된다. 내 느낌은 아무래도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독점하기 위해 이 책을 숨기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아...참...이 책에 Workbook을 따로 파는데... 이건 사지말기를... 오답이 장난 아니게 많아서 여러분을 헉갈리게 할 수 있다. I warned you!







2.
영한대역 101 American English Proverbs - 속담으로 이해하는 영어와 문화 (TAPE별매)
국내도서>국어와 외국어
저자 : Harry Collis
출판 : 컴퍼스미디어(CompassPublishing) 200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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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넣는 순간 깜놀. 언제 이게 영한대역이 나왔단 말인가?

애니웨이 외국어를 공부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외워야하는 것들이 있다. 이를테면 표현이나 속담같은것, 그나마 우리말로 그래도 번역될 수 있는 표현이나 속담이 있으면 그대로 외우면 되는데 해당 우리말이 없는 경우, 이해하기도 어렵고 외우기도 만만히 않다.

이 책의 장점은 귀여운 그림에 속담을 제대로 설명해주는데서 끝나는 것이아니라 이 속담을 쓸 수있는 상황을 좋은 영어로 다 표현해준다는 것이다. 그대로 외워서 일상생활에 써도 하나도 컨앤 페이스트 자국이 안남을 만큼 멋진 표현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이 책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약간 무리한 요구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통으로 다 외워보기를 충고한다. 다 나중에 써먹게 된다. Trust me!

참고로 나는 이 시리즈 전부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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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상의모든변명
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
저자 : / 박무영역
출판 : 십일월출판사 199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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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베스트셀러 Every Excuse in the Book을 번역한 책이다. 인터파크에 사진도 없는걸 보니 절판된게 아닌지 걱정이다. 이 책은 아주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매사 생기는 이러저러한 불만들을 아주 위트 넘치는 영어로 풀어놓았다. 번역이 썩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그런대로 나쁘지 않다.

그림도 많고 글씨도 큼지막 해서 지하철 같은데서 읽기에 좋다. 혹시 통역대학원을 준비 중이라거나 토플 같이 딱딱한 영어를 너무 오래 공부해서 영어가 싫어지기 시작했다면 이 책으로 다시 영어의 재미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나도 그런 때를 대비해 이책을 때때로 보고 있다.

그래~ 영어가 이런 맛이 있었어 ~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4.
CASUAL ENGLISH EXPRESSION
국내도서>국어와 외국어
저자 : 하워드최
출판 : 시사문화사 200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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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5년 전인가 할인판매 가판대에서 Casual English I, II를 구입했다. 책 상태도 엉망이었고 표지도 구려서 별다른 기대 없이 그냥 표현 하나마다 설명이 구구절절이 있어서 오며가며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입했다. 근데 웬걸 이 작가분 정말 관찰력 위트 뛰어나시다.

표현 하나마다 달아놓은 주의사항이나 헷갈리는 부분을 노치지 않고 설명해 놓으셨다. 책으로 허구헌날 잘난척하는 사람들만 보다가 이렇게 독자랑 눈높이를 맞춰주는  작가를 만나다니. 난 바로 며칠 뒤 서점에 나가 남아있던 Casual English III, IV를 모두 구입했다. 그리고 미용실 갈때나 지하철에 있을 때 언제나 이 책이 내 손에 들려 있었다.

지금은 이 시리즈가 모두 합쳐져서 Casual Englsh Expression으로 나온것 같다. 개인적으로 난 이전 버전을 선호한다. 간혹 오타도 있고 그랬지만 책이 이렇게 묵직하면 들고 다니기 어려운 법. 혹시 파는 데가 있다면 4권으로 나눠어진 책을 보시기를 권한다.

인터파크에 다음과 같이 메뉴가 있긴 한데...어째 절판의 향기가 강렬하게....

CASUAL ENGLISH 1하워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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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UAL ENGLISH 2하워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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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UAL ENGLISH 3하워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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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UAL ENGLISH 4하워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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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Idiomatic American English: A Step-By-Step Workbook for Learning Everyday Amercian Expressions. By Gaines, Barbara K

10년 전인가 그쯤에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그 때 그 친구가 한창 영어 열공중이었는데 전화영화 영어 교제로 쓰는 책이라며 보여주였다. 근데 솔직히 재대로 된 책이 아니라 제본뜬 책이었다. 이미 영어책 고르는데 고수의 경지에 올라있던 내게는 그 허름한 제본 뚜껑 사이로 이책이 얼마나 대단한 책인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8,9개에 가까운 표현, 숙어를 4,5 문장으로 이루어진 대화 안에서 모두 쓰고 있었다. 게다가 거기에 달려있은 연습문제에 관련 표현까지. 이 여자 정말 천재 아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난 그 책이 너무나 탐이났다. 근데 문제는 이노무 책이 제본이라 출판사나 작가 원래의 책 이름을 알수 없다는 것이었다.

난 집에 가자마자 아마존을 뒤졌다. 근데 어이없게도 쉽게 책은 찾아졌다. 바로 그 제본 책 제목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이었다는 것. 참 대범한 행위이다.

정말 이 책은 진짜 남한테 소개하기도 아까운 책이다. 근데 이 책 2권도 나왔으면 좋겠다. 바바라 언니 화이링... 애 좀 써주세여.






5.
Understanding and Using English Grammar : Student Book Full(A+B) with Answer Key (Paperback+CD/ 4th Edition)
외국도서
저자 : Betty Schrampfer Azar
출판 : Longman 20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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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충격받았다. 내가 가지고 있던 Third Edition이 Fourth Edition으로 나온것이다. 당장 구입해야겠다. 1번으로 추천한 Fundamental of English Grammar를 쓰신 아자(Azar: 에이저라고 읽는다) 여사께서 쓰신 고급 문법 책이다. 당연히 닥찬이다. 그나마 뒤에 추천한 이유는 이 책은 회화만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꼭 공부할 필요가 없는 책이기 때문이다.

Fundamental of Englsih Grammar에는 정말 중요한 한가지가 빠져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가정법이 빠져있다. 가정법이 헷갈리는데 왜 헷갈리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분들에게 이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연습문제 계속 풀다보면 의문점도 계속 생기지만 이럴땐 학교나 학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의 활용은 끊이없다. 볼 때마다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책이다. 아자 여사한테 진심 팬레터라도 써야할 거 같다.

이 책으로도 강의 한번 해야되는데...쩝.









6.
아메리칸 이디엄 문제있다 - 매일영어사


아메리칸 이디엄에 문제가 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이 책에 겁나게 더 문제가 많았다. 정말 대표적인 나 영어 잘한다 식의 책이다. 사실 엄청나게 많은 표현과 숙어를 그냥 예문과 함께, 그것도 정말 짧아서 예문이랄 것도 없는 예문과 함께 나열 되어있다. 왼쪽에는 표현과 예문이, 오른쪽에는 그에 대한 해석이 나와있다. 심지어는 그 흔한 설명도 없다.


진심 욕나오는 책이었다. 한참 공부에 매진할 그 당시(즈응말 오래전 일이다)의 열의가 없었다면 이 책을 공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공부하면서 "이 표현 좋지?"라는 식의 영어책을 공부하는 나만의 방법을 익히게 되었다.

내 방법은 이렇다. 일단 주욱 읽어본다. 사실 난 다 외웠다. 세번정도....그리고는 그 책의 표현과 예문을 엠피뜨리로 녹음했다. 사실 난 그 당시 새로나온 아이리버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는 데 올인하고 있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내 목소리로 녹음된 표현들은 네이티브들의 졸린 목소리로 녹음된 그것들 보다 훨씬 잘 익혀졌다.

여러분도 시도해 보시길. 하여간 이책은 정말 사전에도 없는 좋은 표현들이 많이 있다.







7.
Small Talk : More Jazz Chants (교재/ Tape별매)
외국도서
저자 : CAROLYN GRAHAM
출판 : Oxford University Press 199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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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쌩 기초 책이다. 영어의 리듬을 강조하여 재즈에 맞춰서 영어의 리듬을 전달해주는 걸로 유명한 Jazz Chants 시리즈중 기초 회화를 위한 책이다. 첫 페이지에 뭐가 나오더라.... "Hi, how are you?, Fine, how are you?" 이런게 나올 정도니까...

그래도 우습게 보면 안될 책이 이 책이다. 리듬이 없는 영어는 대부분의 네이티브들이 듣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사실 한글은 매우 우수한 글이라 일본어나 중국어와는 달리 대부분의 발음을 글로 표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네이티브들은 일본인이나 중국인이 구사하는 영어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구사하는 영어를 더 알아듣기 힘들다고 한다.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언어의 음악성이다. 일본어와 중국에에는 한국어에는 잘 느껴지지 않는 리듬과 성조가 있다. 물론 실제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마다  개인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어는 소리의 높낮이가 잘 느껴지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대부분 한국 사람들의 발음은 개개의 단어 발음은 정확한 편이지만 전체의 문장을 말할 때 잘 전달이 되지 않는것이다.

영어의 음악성을 익히고 싶은 분들에게 비록 초보가 아니더라도 이책의 테입이라도 구해서 들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정말 두께나 책 상태로 봤을때 너무너무 비싼 책이지만 난 별로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엄마가 이 테이프를 틀어놓고 매일 아이와 함께 따라 영어를 읊어댄다면 아이들에게 그보다 좋은 공부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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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Jazz Chant Fairy Tales Pack (Book + Tape:2)
외국도서
저자 : Oxford
출판 : Oxford University Press 200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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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주관적인 게 없지 않아 있지만 Jazz Chants 시리즈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아주 유명한 동화들을 재즈 연주에 맞추어서 작가 포함한 성우들이 익사이팅하게 읊조려준다. Small Talk 가 기초 회화를 담고 있어서 회화에 도움되는 교재로 꼽았지만 근본적을 외국어 공부라는 건 끝도 없는 문화 공부이기도 하다. 당연히 유명한 동화 정도는 영어로 읽어봐야하지 않을까? 너무 "귀에 달면 귀고리, 코에 달면 코골이" 식인가?  

뭐....좌우당간...이 테입과 책 정말 액션으로 가득 차 있다. 곰세마리 얘기 아기 돼지 삼형제 얘기...정말 빨간 두건 아가씨 얘기 들을 때는 아주 웃겨 죽는다. 이 시리즈가 다 그렇듯 이 책의 최대의 장점은 자신도 모르게 테이프를 따라 읊게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동화가 만화와 함께 영어의 의성어, 의태어를 접하기 가장 쉬운 방법임을 잊지말자.






9. Over 300 Successful  Business Letters For All Occasions

전에 갑자기 외국인 회사에 들어간 학생 한명의 두달 짜리 비즈니스 레터 강의에 썼던 교재였다. 영어를 아주 잘하는 분들이라면 문제 없겠지만 사실 레터를 쓰려고 학생들이 혼자 공부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책이다. 대단히 광범위한 종류의 비즈니스 레터를 형식을 갖춰서 쓰는 법을 알려준다. 고급스럽고 유용한 표현이 많고, 흔히 영어 잘해도 잘 쓰기 어려운 말 돌려서 기분 안나쁘게 표현하는 방법이 잘 나와있다. 이 책으로 두 달 공부한 그 학생 레터 쓴는 데는 아주 도가 텄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고 한다.

이건 솔직히 혼자 공부하기 어려우므로 속성으로 공부하고자 할때 일대일 강습 선생님에게 이책으로 공부하자고 요청을 하는게 좋을 거 같다.






 
10.
Walk, Amble, Stroll Level 1 and Level 2

이 책 지인짜 대박이다. 특히 영어 좋아하고 공부 오래 한 사람들에게 강추다. 종류를 따지자면 Vocabulary Building 책이다. 도대체 왜 사는지, 왜 파는 지 조차 이해할 수 없는 Vocabulary  22000과 Vocabulary 3300 같은 책들과는 격이 다른 책이다.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Walk, Amble, Stroll은 모두 걷는다는 뜻이다. 그러면 얘들은 서로 어떻게 다르냐를 설명해준다. 연습문제도 많고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과 표도 풍부하다. 초급이나 중급, 고급 어느 단계에 있는 학생들이 봐도 뼈가되고 살이 될만한 Vocabulary 로 가득하다. 네이티브 선생님들도 딱부러지게 설명해주지 못하는 것들을 이 책이 설명해준다.

이 책은 처음 샀을 때는 학원에서 구매해준 책이었다. 근데 어찌된 일인지 학원 도서관에 있던 책이 조용히 사라져 버렸다. 며칠 후 나는 아마존에서 이책을 질러버리고 말았다. 이 책 얇은데 상당히 고가이다. 근데도 나는 이 책을 사야만 했다. 여러분도 그러란 소린 아니다. 그냥 이 책에 대한 내 애정을 설명하는 것이다.






11

리양의 크레이지 영어 1.3.5 학습법 (교재+TAPE:2+학습카드)
국내도서>국어와 외국어
저자 : 리양
출판 : 넥서스 200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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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10까지만 할라고 그랬지만 청취발음 강사가 관련책을 추천하지 않는것은 문제가 있는 듯 해서 추천하고자한다. 발음 청취에 관한 책을 꽤 많이 봤다. 우리나라 책에서부터 좋다는 외국책도 유명한건 거의 빼놓지 않고 봤다. 근데 솔직히 진짜 궁금한 걸 알려주는 책은 많지 않았다. 사실 이 책도 궁금한 점을 알려준다기 보다는 요즘 나오는 다른 많은 발음책에비해 모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나한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사실 우리나라 발음 관련 책은 대부분 자음을 구분(이를 테면 p/f, b/v s/z 같은 것들) 하고 몇몇 발음 현상을 알려주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책에서 작자는 정확한 모음 발음이야 말로 제래로 된 인토네이션을 갖게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었다. 영어를 무조건 정확하고 빨리 말하는 연습을 해야한다는 부분이었는데 나도 일부 동의는 했지만 사실 학생들한테 그 이론을 납득시키기는 쉽지 않았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것은 이미 미국 ESL 연구 분야에서 연구된 부분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사람이 영어를 느리게 말하는 것보다는 빠르게 말하는 것을 네이티브 스피커들이 더 잘 알아듣는다는 검증된 이론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하여간 나는 아직도 그 이론에 있어서는 아직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모...애니웨이... 그 모든 걸 제쳐놓고라도 이 책은 자신의 발음과 어휘력을 돌아보게하는 발전시키는 계기를 갖게 해준다. 무엇보다 이분 발음 완전 네이리브에, 강의가 정말 열정적이어서  한눈에 반했었다.



*조망간 영어학습서 Worst 10도 써볼까 하는데...욕 드럽게 먹는게 아닌가 몰러... 확실한 건 무조건 그래임마 유우즈가 일등이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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