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화는 아주 뻔한(cliché/ trite/ hackneyed / corny/ same old) 얘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 나름 볼만하다. 애쉬튼 커쳐와 나탈리 포트만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그런데 톱스타가 나오는데 있어서의 문제는 영화에 통 집중하기가 어렵다는 거다. 시종일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데미무어 부럽다. 한편으로는 불안하겠다. 그러니 그렇게 허구헌날 전신 수술을 하는거겠지. 정말 애쉬튼 커쳐는 데미 무어랑 살면서 자기 또래의 여자랑(girls his age) 만나고 싶지 않을까? 하긴 나탈리 포트만이 이쁘긴 한데 하긴…. 그 둘은 케미스트리가 없는편이다(They don't have much of an on-screen chemistry). 얼마전 봤던 스완의 영향인지 명랑만화에 순정만화를 찢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 생각이 꼬리를 물더니 이제 완전 트랙을 벗어났다. (My train of thoughts has finally jumped off the railway track.)이 쯤되면 이 영화의 스토리를 기억하긴 글른거다.
여기서 줏은(pick up) 표현이나 몇 개 소개할 까 한다.
No strings attached 아무 의무감 없이, 조건 없이
Friends with Benefits 같이 잠도 자는 친구사이
Fuck buddies 같이 잠도 자는 친구사이
Tunnel buddies 구멍동서 (영어로 똑 같은 표현이 있을 줄이야…하여간 남자들이란... Boys will be boys, huh?)
사실은 이자리에 동영상을 쪼그맣게 올렸었는데....딱 5초도 안되는게 저작권때문에 짤리네여. 어쨌든...밑에 대화가 들어있음.
Wallace: She chose your dad over you, man. It's like trading an Ipod for a 8 track.
Edam: You need to get even. Go have sex with one of his ex-girlfriends.
애담: 야, 월리스!
월리스: 너를 놓고 니네 아빠를 선택했단 말야? 그건 마치 아이파드를 버리고 8트랙 테이프를 선택하는 것과 같은건데.
*8 track tape는 음악 카세트 테이프의 이전 형태로 VHS와 카세트 테이프의 중간정도의 크기로 1960년데 미국에서 사용된 형태라고 함.
애담: 복수해야지. 너두 니네 아빠 옛날 애인 하나랑 자라.
*get even : 그대로 해석하면 "공평해지다" 그러므로 "복수하다"라는 뜻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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